환경 및 사회 개발 기구(ESDO)와 필리핀 BAN Toxics의 연구팀은 방글라데시 다카에 있는 ESDO 본사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연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XRF 분석에 따르면 검사한 160개 제품 모두에서 수은, 납, 브롬, 카드뮴, 비소 및 중금속과 잔류성 유기 오염 물질(POPs)과 같은 유해화학물질이 한 개 이상 검출되었습니다.
주요 결과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어린이용 물컵에서 납 1,380ppm, 비소 247ppm, 크롬 1,390ppm 검출
- 어린이 가방 납 580ppm, 바륨 1,280ppm, 수은 88ppm 검출
- 어린이용 인형 세트 납 160ppm, 크롬 1,500ppm 검출!
- 어린이용 머그잔 납 220ppm, 카드뮴 315ppm, 크롬 1,680ppm 검출: 유명 장난감 가게에서 판매하는 인형 세트에서도 납이 약 500ppm 검출되었는데, 이는 고급 브랜드 장난감에도 유해물질로부터 안심할 수 없다는 의미!
- 알파벳 세트 글자 660ppm 납이 검출
ESDO의 전 사무국장 겸 의장인 사이드 마르구브 머셰드는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어린이용 제품에 이처럼 유해한 화학 물질이 존재하는 것은 시급한 공중 보건 문제입니다. 우리는 미래 세대를 이러한 보이지 않는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신속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ESDO 사무총장인 샤리아르 호세인은 장난감에서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통제하기 위한 엄격한 법률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어린이 장난감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것은 어린이가 매일 노출되는 제품에 중금속과 같은 유해화학물질이 들어가기 떄문에 위험합니다. 유해한 소재는 어린이 용품 소재로 재활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장난감과 어린이용 제품의 유해물질을 관리하기 위해 긴급 조치가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복지는 다른 모든 것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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