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질병관리센터(CDC)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가 650명의 어린이 중 약 87%의 소변에서 독성 제초제 성분인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었습니다. 질병관리센터에 따르면 음식은 18세 이하의 어린이가 글리포세이트에 노출되는 주요 경로입니다. 글리포세이트는 전 세계적으로 GMO 작물에 사용되는 제초제인 바이엘 사의 라운드업(Bayer’s Roundup)에 들어있는 주요 성분입니다. 또한 미국 성인 1,600명 이상의 소변 샘플에서 80% 이상에서 글리포세이트가 역시 검출되었습니다. 이 샘플은 2013년에서 2014년 사이 질병관리본부가 정기적으로 미국인 인체 내 다양한 오염 물질과 질병을 조사하기 위해 수집한 생체 모니터링 시료입니다.
2015년 3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글리포세이트를 “인간에게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했습니다. 17명의 전문가들이 이 화학물질의 잠재적인 발암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결과입니다.
또한 2019년 4월 미국 US Agency for Toxic Substances and Disease Registry 는 글리포세이트와 비호지킨 림프종의 상관관계를 연구하고 어린이의 노출을 모니터링할 것을 권장하도록 하였습니다.
2020년 7월, EWG 는 비유기농 후무스 및 병아리콩 샘플의 90% 이상에서 글리포세이트를 보여주는 실험실 테스트 분석 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비영리 단체인 EWG 와 환경단체 등에서는 그 전부터 아침 식사용 시리얼과 미국인들과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음식에서 글리포세이트를 검출한 바 있습니다. 식품에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는 이유는 제초제가 수확 전에 건조제로 사용되어 귀리와 같은 농산물을 더 쉽게 수확할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글리포세이트라는 독성물질이 식품에 들어갈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2018년 EWG 등은 귀리에 허용되는 글리포세이트 잔류물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건조제로서 사용을 금지하도록 미 환경청(EPA)에 청원했습니다 . 미 환경청은 이러한 요구를 무시하고 글리포세이트를 계속 사용하도록 허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