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가공유 유해물질 가이드라인 협약업체 적용결과 실사작업 시작
2013년 협약 차기개정을 위한 중간점검 – 가이드라인 적용결과 확인
금속노조는 지난 3월 8일(금) 금속가공유 유해물질 가이드라인 적용여부와 관련된 후속간담회 진행 후, 후속작업으로 가공유업체의 가이드라인적용 여부 확인을 위한 실사작업을 시작했다.
금속노조는 현재 ‘발암물질 없는 사회 만들기 국민행동’과 함께 현재 총 15곳의 가공유업체와 가이드라인 협약식을 제정 하였고 적용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업체 13곳에 대한 실사작업계획을 세우고 1차로 실사작업을 실시했다.
1그룹으로 정해진 업체는 <한국하우톤, 범우화학, 삼화유업, 극동유화, 비피코리아, 심쿨코리아>로 총 6개 제조사를 직접 방문하여 염화파라핀대상 17개 제품 샘플링, 원료인 염화파라핀 및 노닐페놀에톡실레이트 8개 시료를 채취했다.
이번 실사작업에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분석팀과 완성차지부(현대차,기아차,한국지엠), 노동안전보건실에서 함께 결합하여 금속가공유 가이드라인 협약식 이후 처음 업체의 공장방문을 가진 것인데, 금속가공유 가이드라인 협약이후 업체들의 적용노력에 대한 간단한 보고와 유해물질 대체 제품에 대한 설명 및 진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점이나 개선방향 등을 상세히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금속노조는 이번 금속가공유 업체방문 계획을 세우면서 무엇을 실사작업의 기준으로 삼을 것인가 논의하여, 업체에게는 금속가공유 가이드라인 협약으로 제품 성분분석이 남발되는 것을 오히려 막고 업체와 금속노조간의 상호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그러나 우리가 현장점검을 하여 문제가 되는 제품이 발견될 경우 그에 대해서는 업체에게 책임을 묻고 2013년도 1차 금속가공유 가이드라인 개정작업의 근거를 삼을 것에 대해 통보하고 진행했다.
또한, 지난 2013년 3월8일(금) 금속가공유 후속 간담회를 통해 이미 협약서에 명시된 적용일을 기준으로 제품과 관련한 MSDS 및 적용확인서식을 협약업체로부터 제출받았고 그것에 대한 점검(구체적으로 사용금지 된 노닐페놀 및 염화파라핀의 적용여부)을 주 점검사항으로 생각하여 필요에 따라 2~3가지 제품정도의 시료채취를 하고자 계획을 세웠다.
금속노조는 6월에는 나머지 후속점검 업체(7개업체)를 실사하고 그 분석자료를 토대로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저감 보고서>를 공동으로 작성, 공개할 계획이다.
도료 및 희석제 유해물질 가이드라인 제정 3차 간담회 개최
벤젠 함량제한 동의 / 용어해석 동의 / 포름알데히드 함량 저감을 위한 공동연구 방법,비용관련 추후 논의
2013년 5월 23일(목) 15:00 금속노조와 발암물질 국민행동은 도료 및 희석제 3개업체(KCC, 노루표, PPG코리아)와 도료 및 희석제 유해물질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3차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3차 간담회는 지난 2차 간담회 결과내용을 토대로 작성된 <도료 및 희석제 유해물질 가이드라인 협약서>에 대한 업체들의 의견수렴과, 쟁점으로 제기되는 몇가지 문제를 좀 더 심도깊게 논의하기 위하여 마련된 자리이다.
금속노조는 1차 협약서에 대한 업체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여 벤젠과 포름알데히드 적용일 및 유리규산문제, 제품적용대상을 자동차 생산 및 자동차 부품생산에 우선 국한하고 상호 협의를 거쳐 확대해 나가는 것, 포름알데히드의 분석방법과 비용 등은 상호 합의와 논의로 정하는 것 등의 내용을 수정 협약서에 반영하여 제시하였다.
업체들은 협약진행과정에서 발생되는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표하였으나, 협약식 이후에는 가이드라인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고 금속노조 또한 내용면에서 불분명한 내용은 명확히 정리하고 넘어가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업체와 금속노조, 발암물질 국민행동은 노동자 건강권문제를 확보하는데 서로 의기투합하여 도료와 희석제 가이드라인 제정 협약이 빨리 진전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