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건기구WHO에서 2020년 국제 납 퇴출 캠페인 기간을 맞아 납 사용을 중지하자고 호소하는 메세지를 내놓았습니다.
국제 납 퇴출 캠페인은 매해 열리는 국제 환경보건 캠페인으로, 2020년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8번째 캠페인이 열립니다.
생활용품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유해 중금속인 납은 어린이 지능과 신경발달을 해치고 환경에 쌓여 생태계와 인간 건강에 영향을 미칩니다. 납을 사용하지 않고도 좋은 질의 제품을 생산할 만큼 기술이 발달했으니 이제 납 사용을 전 세계적으로 금지해야 하지 않을까요?
몇 달 전 서울시는 페인트 업계 및 시민사회와 함께 페인트의 납 사용량을 국제기준인 90ppm 이하로 검출되도록 한다는 협약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동안 납이 페인트에 사용되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서울시 결정을 통해 서울시가 관리하는 공원, 경기장 등의 공공시설과 어린이집, 아파트 등의 시설이 모두 납으로부터 안전한 페인트를 쓰는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캠페인을 하지 않아도 전 세계 어린이들이 생활용품에서 나오는 납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