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건강과 밀접한 학교, 놀이터에 깔린 푹신푹신한 탄성바닥재에서 발암물질이 대거 검출되었습니다. 탄성포장재로 된 바닥재가 넘어져도 다치지 않고 달리기를 할 때도 쿠션감이 있어 충격이 덜해서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실은 이렇게 많은 유해물질이 들어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 바람에 마모되면 엄청난 양의 미세플라스틱으로 쪼개지겠죠. ㅠㅜㅠ
단독으로 보도된 경기일보 기사를 공유드립니다.
PAHs(다핵방향족탄화수소)는 불완전 연소로 생성되는 발암성 물질로, 자동차 배기가스나 담배 연기에서 발생하기도 하고 화재 현장이나 휘발유가 연소하는 과정에서 생성되기도 한다. 특히 이 중에는 1급 발암물질도 포함된다.
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폐암, 피부암, 생식 장애 등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초등학교 두 곳의 경우 아이들의 신체와 직접적으로 맞닿는 놀이터 상층부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PAHs가 검출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