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불화화합물은 물과 기름과도 친하지 않아 방수, 방오 제품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늘러 붙지 않는 코팅팬, 비에 젖지 않고 물기를 튕겨내는 방수복, 피자 종이박스, 지워지지 않고 오래 가는 립스틱과 선크림 등 먹을 거 입을 거 바를 거 가리지 않죠. 최근 해외 연구에 따르면 수유패드와 요가복에서도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과불화화합물은 체내에 오래 남는 잔류성 유기화합물이자 갑상선호르몬 작용을 방해하는 환경호르몬 등 다양한 건강 영향을 미칩니다. 한번 사용되면 생태계에 오랫동안 남아 ‘포에버 유해물질(영원히 남는 유해물질)’이라고 불리고요. 하지만 쓸모가 많아 이 성분 없이 기능성 제품을 만들기 어려워 계속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파타고니아코리아는 과불화화합물 프리 레인웨어(방수 등산복)을 내놓는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2024년까지 제품의 전 생산과정에서 환경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과불화화합물을 금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파타고니아가 대안을 내놓았습니다! 더 많은 기업과 더 많은 제품에서 과불화화합물 프리가 적용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전체 기사 / 박가희 기자 2022.4.7 비즈니스리포트
파타고니아 코리아, 유해화학물질 배제한 고기능성 ‘PFC 프리 레인웨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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