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난소암 등의 건강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베이비 파우더를 사용한 소비자들에게 거액의 보상금 판결이 내려졌지만, 존슨앤존슨은 이를 미국 내 제품으로 한정해왔는데요. 실제 약 2년 전 ‘발암행동’에서 한국 존슨앤존즌과 식약처에 문의했을 때도 국내에서 판매하는 해당 제품에 탈크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만 석면이 함유되지 않으므로 탈크 성분 자체를 사용금지하는 것은 무리라는 논지의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존즌앤존슨이 자사의 모든 베이비 파우더 제품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탈크 성분을 좀 더 안전한 옥수수 전분 등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민단체의 끈질긴 활동 덕분인데요. 미국의 ‘지구를 위한 여성의 목소리’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