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플뿌리연대(‘플’라스틱 문제를 ‘뿌리’뽑는 ‘연대’)’ 주최로 「플라스틱 국제 협약의 전망과 과제 :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포럼이 진행되었습니다. 장장 하루 종일 진행된 포럼으로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릴 제 4차 정부간 이행협의체 회의를 앞두고 플라스틱 국제 협약의 이슈를 고민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포럼의 전체적인 내용과 소개는 다음 언론 기사를 통해 보아주세요.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언론에서 소개된 내용
-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135892.html - 뉴스펭귄
http://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Amp.html?idxno=16551 - 한국일보
https://hankookilbo.com/News/Read/A2024040914530003603 - 뉴시스
https://news.nate.com/view/20240409n13243 - 에너지데일리
https://www.energy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5422 - 뉴스원
https://v.daum.net/v/20240409155422889?from=newsbot&botref=KN&botevent=a
발암행동에서 주목한 발제는 플라스틱과 유해물질이었는데요. 발암행동과 같은 사무실을 쓰는 발암행동의 친구 ‘노동환경건강연구소’의 김원 실장님이 발제해주셨습니다. 플라스틱과 유해물질에 대한 최신 국외 보고서와 국내 바이오 모니터링 소식을 엑기스로 전해주신 발제 내용을 공유해드립니다.
플라스틱과 유해물질
노동환경건강연구소 화학물질센터 김원 실장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최신 보고서에 실린 자료입니다. 2024년에 발표되었네요! 가장 최신의, 그리고 신뢰할 만한 자료라고 합니다. 이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플라스틱에는 16,000 개 이상의 화학물질이 사용됨
- 이 중 4,200여 개가 유해성이 있는 성분으로, 해양 생태계에 독성을 띄는 성분은 2,700개, 특정 장기 표적 유해성분 1,700개, CMR (발암, 변이원성, 생식독성) 성분 1,400개, 환경호르몬 성분이 40여 개
아래 이미지에 출처가 나온 유엔 보고서에는 플라스틱에 사용된 유해물질 중 34% 가소제, 28% 충진재, 13% 난연재 순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우려되는 유해물질 군
이 중 우려되는 주요 유해물질 군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를 일컬어 플라스틱 유해물질 7대 주적이라고 해볼까요? 유해물질 반대 네트워크 IPEN에서는 7개 플라스틱 내 유해물질군으로 다음을 뽑습니다.
- 알킬페놀류
- 비스페놀류
- 프탈레이트류
- 과불화화합물 PFAS
- 브롬계 난연제 BFRS
- 다이옥신
- UV 안정제
독성물질을 사용하면 우리 몸도, 환경도 오염된다!
이어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진행한 국내 바이오모니터링 조사결과를 통해 플라스틱에 들어있는 유해물질이 체내에 축적된 상황을 발제해주셨어요. 특히 한국인은 체내에 오래 잔류해 ‘영원한 유해물질’으로 불리는 과불화화합물 농도가 높게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김원 실장님께서는 ‘플라스틱이 사용되는 한 우리는 계속해서 이들 물질에 노출되고 그로 인한 건강 영향을 겪게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셨어요. 따라서 ‘플라스틱의 생산과 사용, 폐기 전 주기에 걸친 플라스틱 종식만이 이 독성 고리를 끊을 수 있다(toxics in, toxics out)’고 덧붙이며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의 중요성을 말씀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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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rive.google.com/file/d/1xkoHqOluywriDkdhpPup01bBYahGHb8g/view?nclid=fy0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