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역대비체계 구축 공동행동의 날’ 맞아
지방정부 화학물질 관리 공약 개발 도구
「ChemE-Tool(Lv.1)」 공개 및 녹색당과 공동정책협약 체결
– 2018년 4월 25일(수) 10시 30분, 녹색당 사무실 –
화학물질로 인한 피해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한국사회는 최근 가습기살균제 참사, 불산 유출 사고, 메탄올 실명, 공장 주변 암마을 같은 화학물질 피해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의 적극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경제와 산업의 형태 및 지리적 사회문화적 특성에 따라 지역별 화학물질 피해 및 문제유형은 다를 수 있다. 지방정부는 지역사회의 특성에 맞는 화학물질 정책을 구상하고 집행함으로써 국민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는데 앞장서야 한다. 특히, 지방정부부터 스스로 독성물질의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모범을 보임으로써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모든 주체의 책임을 이끌어야 한다.
그러나 지방정부는 화학물질 관리를 위한 담당자나 예산을 확보하지 못할 정도로 미흡한 준비상태에 놓여있는 것이 현실이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준비하는 모든 정당과 후보자들은 화학물질 관리를 위한 적극적 공약을 개발하여 이러한 현실을 극복할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발암물질 없는 사회만들기 국민행동〉과 〈일과건강〉은 정당과 후보자들이 내실있는 공약을 어렵지 않게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지방정부 화학물질 관리 공약 개발 도구인 「ChemE-Tool(Lv.1)」을 개발하였다.
「ChemE-Tool(Lv.1)」은 <생활 속 화학물질>와 <지역사회 화학사고> 관리 및 <직업병의 예방과 관리>라는 세 영역에서 지방정부의 공약을 생산한다. 특히 어린이 등 화학물질로부터 민감한 계층의 보호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공약에 담도록 하는 한편,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방정부부터 모든 사업과 계약에서 독성물질의 사용을 최소화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원칙을 녹여내었다.
「ChemE-Tool(Lv.1)」은 <일과건강>이 추진하는 「1차 전국 지역대비체계 구축 공동행동의 날」인 2018년 4월 25일부터 공개되며, 녹색당과 〈발암물질 없는 사회만들기 국민행동〉은 「ChemE-Tool(Lv.1)」 사용을 통한 공동정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으로 「ChemE-Tool(Lv.1)」의 사용을 원하는 모든 정당과 후보자 그리고 유권자는 http://cheme-tool.kr/ 로 접속하여 자유롭게 이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발암물질 없는 사회만들기 국민행동〉은 「ChemE-Tool(Lv.1)」을 사용하여 공약을 작성하고 당선된 후보자에게는 공약이행 도구인 「ChemE-Tool(Lv.2)」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