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조사에 따르면 2022년 국내 화학물질 배출량은 감소한 반면, 유해한 발암물질 배출량은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증가한 화학물질에는 독성이 강한 벤젠도 포함돼 있습니다.
2022년 하늘과 하천으로 배출된 발암성 화학물질이 전년 대비 2.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화학물질 배출량은 6.4% 감소했다.
환경부의 ‘2022년 기준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벤젠 등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발암성 물질 70종의 2022년 배출량은 1만287t으로 2021년(1만49t)보다 2.4% 늘어났다.
이번 조사는 화학물질을 일정량 이상 쓰는 업체 3832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세계일보 2024.4.17 이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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