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자동차 사내식당(그린푸드)에서 세제와 락스를 혼합해 사용해 14명이 심각한 안 질환에 걸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물건안전보건자료 분석을 통해 락스의 주성분인 치아염소산나트륨과 세제의 성분인 퍼크린이 만나 염소가스가 발생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락스와 따뜻한 물이 만나 염소가스가 발생하여 눈에 자극을 심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14명의 식당 노동자에 대한 산재처리, 친환경세제로의 전면 교체와 애벌세척기 도입 등 전국금속노조가 요구하는 안이 타결되기를 바랍니다. 안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식당 노동자들은 어서 쾌차하시기를요.
그리고 유해물질에 노출될 수 있는 세제(락스) 사용 시 다음을 주의하세요.
- 락스와 다른 세제를 섞어 사용하지 않습니다.
- 락스와 뜨거운 물을 섞어 사용하지 않습니다.
- 락스 사용 시 반드시 장갑을 끼고 충분히 환기가 되는 곳에서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