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텔레비전 및 컴퓨터 화면 등에 사용되는 액정 모노머가 다이옥신이나 내연제처럼 동물과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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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 2019.12.28 기사
기사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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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텔레비전 및 컴퓨터 화면이 잠재적 독성 화학물질로 집을 오염시키고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캐나다 서스캐처원대학 독성센터(Toxicology Centre)의 존 기시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27일(현지시간) 수십 가지의 가정용 먼지 샘플에서 ‘액정 모노머(liquid crystal monomer)’라고 불리는 화학물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위체(單位體)로 화학 반응으로 고분자 화합물을 만들 때 단위가 되는 물질이다.
액정 모노머는 평면 스크린 TV에서 태양전지 패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이 팀의 연구진들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362개의 액정 모노머를 분석했으며 이중에서 약 100개가 유독성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널리 사용되는 6가지 스마트폰 모델에서 흔히 발견되는 모노머에 대한 독성평가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스마트폰의 모노머는 잠재적으로 동물과 환경에 유해하다. 구체적으로, 동물들의 소화 능력을 억제하고 담낭과 갑상선의 기능을 방해할 수 있는데, 이는 인간과 야생 동물들에게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다이옥신이나 내연제(耐燃劑)와 유사하다.
이 화학물질이 환경에서 얼마나 일반적인지 결정하기 위해 연구원들은 매점, 학생 기숙사, 교육기관 건물, 호텔, 개인 주택, 실험실, 전자제품 수리시설 등 중국의 7개 지역에서 수집된 먼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약 53개 샘플 중 거의 절반에서 액정 모노머 양성반응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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