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젓가락에서 방부제가 나오나요? 그 젓가락으로 음식을 먹으면 몸에 나쁜가요?
화장품 속 파라벤 안전한가요?
인스턴트 커피 봉지로 뜨거운 커피를 휘휘 저어서 녹이면 유해물질이 나오나요?
생활용품, 화장품, 세제, 식품 등 우리가 접하는 물건에 유해물질이 들어있다는 기사를 보게 되는데요. 과연 그 물질을 써도 되는지 몸에 안 좋은지 잘 알 수 없어서 갑갑할 때가 있었는데요.
식약처는 기존의 개별 제품 중심으로 위해성을 평가했던 방법에서 호흡, 피부, 섭취를 통해 몸 속으로 들어오는 모든 유해물질을 통합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으로 변경합니다. 식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화장품, 위생용품 등 인체에 들어오는 유해물질 총량을 통합 평가 관리합니다. 실제 나의 ‘몸’을 중심으로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법이에요.
특히 소비자단체 또는 5명 이상의 국민이 식약처에 궁금한 유해물질 위해성 평가를 직접 요청할 수 있게 됩니다. 식품, 화장품은 물론 의약품, 의약외품, 위생용품, 의료기기 등 식약처가 소관하는 전 제품이 포함됩니다.
‘발암행동’에서도 넘넘 궁금한 제품들이 있는데요. 해외 기사에서 읽은 어린이 양말에서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가 검출된 사례, 요가복에서 잔류성 유기화합물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된 사례들입니다. 앗~! 이 제품들은 식약처 소관 제품은 아니라 위해성 평가 신청은 할 수 없네요. ㅠㅜ 하지만 지난 해 검출시험 했던 화장품 속 과불화화합물 성분 등은 식약처에 위해성 평가를 신청할 수 있게 되었네요. 안전한 사회를 위해 같이 기억하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