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학교 ‘유자학교’에서 발전해 학교 교실 속 유해물질을 조사해 바꿔내는 ‘에코교실’ 소식이 언론에 실렸습니다. 연합뉴스에서 납과 PVC 등으로 오염된 조사결과와 교체 전후 유해물질 수치를 비교한 기사를 작성해주셨네요.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재단이 ‘유해물질로부터 자유로운 에코 교실 만들기’ 사업을 위해 올해 5~6월 전국 초등학교 22곳의 교실 1곳씩을 조사해보니 생식·신경독성을 지닌 납이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상 기준치보다 많이 검출된 경우가 수두룩했다. 환경호르몬이 나온다고 지적되는 PVC 재질의 제품도 많았다.
PVC가 사용된 제품은 전체의 47.5%인 284개였다.
교실 앞뒤에 부착되는 환경미화용 게시판 중 납이 기준치의 7.7배인 771ppm 검출된 경우가 있었다.
이 게시판은 어린이 생식기에 악영향을 주는 프탈레이트 가소제도 무게를 기준으로 24.52%나 함유돼있었다. 이는 기준치(0.1%)의 약 250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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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재단은 이번에 조사가 이뤄진 학급 중 2곳을 시범학급으로 선정한 뒤 문제가 확인된 제품을 모두 안전한 제품으로 교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