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젠더 유해물질 공부모임은 온라인 모임으로 열렸습니다. 슬프지만, 코로나 4단계라 서로 만날 수 없는 운명이었거늘… 부디 9월에는 얼굴 보고 침은 안 튀기며 열심히 젠더와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잔류성 유기화합물은 몸과 환경에 오랫동안 잔류하여 영향을 주는 물질입니다. 한번 풀려나오면 ‘네버엔딩스토리’로 계속 순환하는 무서운 물질이죠. 그래서 스톡홀름 협약을 통해 규제를 하고 있지만 규제에 포함되지 않는 물질이 여전히 많습니다. 그만큼 많은 생활용품에 다양하게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농약, 다이옥신은 대표적인 잔류성 유기화합물인데요. 젠더 유해물질 공부모임에서 이번에 공부한 물질은 생활용품에 많이 사용되고 규제에서 빠져있는 최신 잔류성 유기화합물인 과불화홥물과 브롬화난연제입니다.
고이지선 샘께서 두 물질의 역사과 건강영향을 총망랑한 일목요연한 발제문을, 최인자 샘께서 과불화화합물의 화학식부터 건강영향, 그리고 여성건강과 관련된 화장품 내 과불화화합물 최신 논문을 강의처럼 풀어주셨습니다.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젠더 유해물질 공부모임은 이렇게 참가자들이 직접 공부한 내용을 서로 나눠서 떠먹여주는 형태로(?) 진행합니다. ㅎㅎ
전기전자제품 제조 및 폐기 과정에서의 PFAS 오염실태와 건강 영향 (고이지선 샘 발제문)
https://docs.google.com/document/d/1sB00oBxlXKtrQQIdvYA73BU6WJfndZM4mn9oojEBrA0/edit?usp=sharing
동남아시아 실내외 먼지에서 PBDEs 오염 실태 (고이지선 샘 발제문)
https://docs.google.com/document/d/1PilbouERZY-oCJACzSL7SVN56VOoO6hLntsfTaKy-t8/edit?usp=sharing
다음 공부모임은 9/28(화) 오후 3시에 열립니다. 다음 공부모임 책은 <<말 살 흙: 페미니즘과 환경정의>>입니다. 그럼 9월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