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행동에서는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과 함께 페미니즘 시각으로 보는 유해물질 공부모임 ‘젠더, 화학물질’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그 첫시간이 지난 수요일에 열렸어요. 우리 사회는 여성의 몸, 젠더적 관점으로 유해물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충분히 논의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이제 시작해보려 합니다.
첫 시간에 무려 20여분이 모여주셨어요. 그만큼 같이 이 이야기를 할 모임이 없었다는 뜻 아닐까요. 왜 이 모임에 함께 하는지, 모임을 통해 어떤 것을 이야기하고 싶은지 등을 나누며 회포(?)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첫 시간에는 유해물질 없는 안전한 미래란 모토 아래 500여 비영리 단체들이 활동하는 IPEN의 2017년 자료 젠더 이니셔티브를 같이 읽었습니다.
IPEN 젠더 유해물질 이니셔티브 번역본
https://docs.google.com/document/d/1yn4jKg02kGePaLlZv9aASG232eoE6GGbPPoEef3HDUo/edit?usp=sharing
다음 모임은 매주 마지막 수요일 오후 2~4시로 잠정 정했습니다.
- 6월 23일(수) 오후 2시 (장소는 다시 정해 말씀드릴께요:)
- 읽을 자료와 발제자 : 핵심만 요약하고 논의할 점을 발제합니다. 최대 a4 2장 이내
- Women and Chemicals: The impact of hazardous chemicals on women (비영리단체 자료집)
- The environmental injustice of beauty: framing chemical exposures from beauty products as a health disparities concern (연구논문)
- 무엇이 여성을 병들게 하는가 (단행본)
첫 모임은 놓쳤지만 다음 모임에서 같이 하실 수 있다면 발암행동 nocancer.kr@gmail.com 로 연락주세요. 공부 모임이라 스스로 읽고 싶은 자료를 읽고 돌아가면서 발제해요. 함께 공부하고 뭔가 만들어보아요. 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