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 다양한 제품에서 방출되는 실내 유해물질 ‘포름알데히드’에 저농도로 노출되도 면역계에 교란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호흡기질환 유효성평가 연구단 이규홍 단장은 “이번 연구서 포름알데히드를 마우스의 무해용량(2.46mg/m3) 보다 낮은 수준(1.38mg/m3)으로 노출했음에도 면역억제 현상이 나타났다”며 “간단한 위해성 고찰을 통한 면역억제 현상 확인은 일반 실생활 환경에서도 이런 현상이 일어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포름알데히드는 대표적인 실내 공기 오염물질로 내장제, 플라스틱, 의약품과 같은 다양한 제품에서 방출된다. … 특히 포름알데히드는 콘크리트, 가구, 벽지 등에서 많은 양이 방출돼 ‘새 집 증후군’으로 작용하며 흡입과 피부 접촉을 통해 인체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
뉴시스 2020.4.24 기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