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터데임대학교 연구진, 230종 분석 학술지 발표
“암 등 건강위협 물질 PFAS성분 넘쳐나 “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주 노터데임대학교 연구진이 가장 널리 사용되는 화장품 230종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쓰이는 파운데이션과 눈화장 제품의 56%, 립스틱 종류의 48%, 마스카라의 47%에서 불소, 특히 PFAS 성분이 검출되었다.
시험한 화장품에는 로레알, 크리니크, 메이블린, 에스티로더 등 유명 브랜드의 화장품이 포함되어 있다.
PFAS 수치가 가장 높은 메이컵 제품은 방수성 마스카라(82% 함유), 오래 지속되는 립스틱(62%)이었으며,
불소 집중농도가 가장 높은 29개 제품을 더 검사한 결과 대개 4종에서 13종에 이르는 제품에서 특수 PFAS화학물질이 검출되었다고 논문은 밝혔다.
그러나 PFAS나 유사성분의 물질이 들어있다고 함량 성분 레이블에 표기된 것은 단 한가지 뿐이었다.
이 물질은 잔류성 유기화합물로 환경과 인체에 잔류하며, 음식이 달라붙지 않는 프라이팬, 양탄자를 비롯한 수많은 소비자 물품에 포함되어 널리 사용된다.
https://www.theguardian.com/fashion/2021/jun/15/pfas-makeup-forever-chemicals
PFAS는 방수, 내구성, 확산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화장품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성분이다. 암, 선천적 결함, 간 질환, 갑상선 질환, 면역 저하, 호르몬 장애 및 기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 화장품 회사가 제품에 의도적으로 이 성분을 첨가하는지, 아니면 이미 공급된 원료에 PFAS가 첨가되어 있는지 공급망이 불투명하여 확인되지 않는다고 한다.
현재 미국에서는 초당적으로 “모든 화장품에서 PFAS 사용 금지법”이 상정된 상태로, 식약청이 270 일 이내에 PFAS 사용을 금지하는 안을 담고 있다.
참고 기사
https://www.theguardian.com/fashion/2021/jun/15/pfas-makeup-forever-chemicals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616_00014778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