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감시네트워크(이하 감시네트워크) 참여단체 회원들이 27일 전국 주요산단 주변에서 ‘화학물질 정보공개’, 화학사고 초기대응 매뉴얼 마련’, ‘지역사회알권리 보장’ 등을 요구하며 1인 시위와 온라인 공동행동에 나섰다. 이번 1차 공동행동에 16개단체 103명이 참석하였다. 당일 이산화탄소 누출로 인한 산재사망사고가 발생한 삼성전자 수원공장을 포함하여 대림산업폭발사고가 난 여수, 삼성정밀화학 내 물탱크 파열 사망사고 난 울산지역, 삼성SK석유화학공장증설로 문제가 된 인천, 불산GD사업장 이전으로 문제가 된 오창산업단지 등 지역과 서울지역은 주요 지하철역,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었다.
세계적인 화학물질 사고의 교훈은 정부나 기업주도의 화학물질관리만으로는 화학사고을 예방할 수도, 사고발생시 체계적인 대응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주민의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민관이 함께 하는 관리체계를 지역차원에서 마련하여 대응하는 것이 해답임을 알려주고 있다. 이에 지난 3월 20일 25개 노동,시민사회단체는 ‘화학물질 감시네트워크’를 발족하고 ‘화학물질 정보공개와 지역사회알권리법 제정운동’을 올한해 진행하기로 하였다. 이번 첫 번째 전국동시다발 공동행동을 시작으로 다음주 4월 3일(목) 12시 서울 보신각에서 화학물질 정보공개 청구인단 모집 1차 캠페인을 펼친다. 이렇게 모아진 청구인단 명의로 4월 24일 환경부를 상대로 ‘화학물질 정보공개 청구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 주요국가산단지역 : 삼성전자 화성,기흥공장, 여수시청 앞, 울산산단 입구, 인천SK증설 현장, 오창(과학단지 입구, 프라자 앞, 청원군청 앞, 시내 피자헛 앞)- 서울시내 : 당산역, 난지캠핑장, 광화문, 성수, 노원, 영등포, 사당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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