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의 유명 스포츠브라 중 15개 제품에서 과불화합물이 검출한계 이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환경과 건강을 위한 활동 커뮤니티인 Mamavation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과불화합물이 확인된 스포츠 브라의 농도는 10ppm에서 58ppm까지입니다. 분석대상의 65%의 제품에서 과불화합물이 확인되었고요.
스포츠브라는 면보다는 보통, 레이온이나 폴리에스터 같은 합성섬유로 만들어지고 따라서 과불화합물 검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구 분석을 진행한 Mamavation은 수유를 하는 여성들이 이러한 제품의 스포츠 브라보다는 과불화합물 검출이 없을 제품을 구매하라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Mamavation 에서 요가바지, 요가레깅스라 불리는 제품 총 32개를 분석한 결과 8개 제품에서 과불화합물이 확인되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조사라, 국내에서 유통되지 않는 브랜드도 있지만 목록을 확인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아틀란타 걸의 반바지(Athleta Girl Chit Chat Shorts)
● 가이암의 요가바지(Gaiam High Rise Waist Yoga Pants Performance Compression Workout Leggings)
● 닉스의 요가바지(Knix Hightouch High Rise Leggings)
● 룰루레몬 요가바지(Lululemon Align Highrise Pant)
● 룰라로 요가바지(LulaRoe Leggings)
● 올드네이비의 요가바지(Old Navy Athletic Pants Vuori Elevation Performance Black Camo Athletic Leggings)
● 요갈리셔스의 요가바지 (Yogalicious “Lux” High Waist Side Pocket Capri)
피부를 통해서 과불화합물이 얼마나 인체로 흡수될 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피부노출을 통해 과불화합물 흡수가 가능하다는 것은 확인되었으나, 얼마나 많이 인체로 들어올 수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의류에서 과불화합물이 확인되는 이유는 얼룩방지나, 땀 흡수등의 기능을 위해 사용된 물질과 관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참고기사
https://www.ehn.org/pfas-clothing-2656435785/toxics-free-workout-w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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