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2020년, 2월에 예정되어 있던 유해물질 활동가 네트워크 및 공부 시간인 ‘겨울학교’가 초여름에 열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2월에 신청해주신 분들께 강의를 열지 못한 점 죄송팝니다. 오픈하지 않고 비공개로 운영위 참여 단체 소속 활동가들만 하루에 4강을 듣는 형태로 축소하였습니다.
2020 겨울학교의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살생물제 관리 제도의 사회적 배경과 국내 살생물제 관리 방향 : 김신범 운영장 (발암행동)
- 생활화학제품 자발적 협약 및 나아갈 방향 : 조준희 연구원 (노동환경건강연구소)
- 플라스틱 유해성 연구 : 김선미 박사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 국제 유해물질 반대 활동 동향 및 시사점 : 조 디간지 박사 (IPEN)
두번째 강의는 조준희 연구원의 생활화학제품 자발적 협약과 나아갈 방향입니다. 비공개 자료라 자료는 공유드리지 못하는 점 이해해주시길요! 강의 내용은 아래에서 요약해 전해드립니다.

생활화학제품 정의 및 분류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35개 품목) 법령
- 전성분 공개는 아니지만 소비자 제공제공하여 물질명 표시 체계(보존제, 알레르기 등), 전성분은 정부에 보고되지만, 소비자에게는 주요 성분만 표시
- 새로 도입된 마크표시 확인 (안전기준 확인): 마크가 있는 경우 어떤 원료가 사용되고 있는지 등 정부에 신고했으며, 정부가 원료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뜻
생활화학제품 자발적 협약
- 17년에 제품 내 모든 성분을 공개, 원료성분 유해성 확인, 평가로의 전환 필요성을 기업-기업사회가 공감, 초록누리에서 전성분 표시 성과 -> 이 성과가 법적인 성과로 이어져
- 생활화학제품의 자율관리 강화: 전성분 이후 안전한 원료 사용 및 관리의 필요성 대두
- 안전한 제품의 인증 예 : EPA의 safe choice standard : 원료의 유해성 평가하여 관리하고 소비자에게 알려주는 역할, 원료 유해성 기준을 4단계로 구분하여 공개 / 미국 Green Screen
한국형 생활화학제품 원료 평가 도구 개발
- 급성흡입독성 정보가 없는 물질(유해성 등급 0)
- 유해성 정보 부족으로 인한 평가 보류 물질로 분류
생활화학제품 유해성 등급 공개 (평가결과 공개)

- 평가 공개시 자발적 협약 기업만 오히려 노력했는데 더 위험한 것처럼 보이게 됨
- 원료 유해성은 평가가 가능하지만 한 개의 제품 전체의 통합 독성 평가는 어렵고 이를 어디까지 공개할 지가 고민
- 정보 공개 사이트: 초록누리, 화원, 노우케미(앱)
- 쏟아지는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판단하는 현명한 소비자
- 스킨딥 방식: 유해성 정보와 자료 가용성 두 가지 조건 모두 고려해 유해성을 판단해야 함, 가용도를 빼고 점수만 보는 경우가 있음 / 생활화학제품의 경우 가중치 부여를 통해 점수를 합산해 도출하지만 그 과정에 대한 검증이 필요함
유통사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자발적 협약 기획 중 (5개년 로드맵)
유통사 자체 인증하는 방안 마련해 논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