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2020년, 2월에 예정되어 있던 유해물질 활동가 네트워크 및 공부 시간인 ‘겨울학교’가 초여름에 열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2월에 신청해주신 분들께 강의를 열지 못한 점 죄송팝니다. 오픈하지 않고 비공개로 운영위 참여 단체 소속 활동가들만 하루에 4강을 듣는 형태로 축소하였습니다.
2020 겨울학교의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살생물제 관리 제도의 사회적 배경과 국내 살생물제 관리 방향 : 김신범 운영장 (발암행동)
- 생활화학제품 자발적 협약 및 나아갈 방향 : 조준희 연구원 (노동환경건강연구소)
- 플라스틱 유해성 연구 : 김선미 박사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 국제 유해물질 반대 활동 동향 및 시사점 : 조 디간지 박사 (IPEN)
세번째 강의는 김선미 박사의 플라스틱 유해성 연구 및 시사점입니다. 강의 전체 자료는 아래 파일로 첨부합니다. 강의 내용 중 일부는 아래에서 요약해 전해드립니다.
유해성 연구
- 성호르몬에 집중해지만 갑상선 호르몬이 다른 여타의 호르몬에도 많이 영향을 미침
- 갑상선호르몬 – 내분비계 교란 – 신장 질환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추정
환경호르몬 연구, 환경역학 분야에서 느끼는 어려운 점
- 단면연구 특성
- 환경호르몬의 노출 특성 : 노출원이 다양해서 원인을 찾기 어렵다 (벤조피렌은 화장품뿐 아니라 약,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의 먹거리 등으로부터 노출됨)
- 환경호르몬의 건강영향 특성
노출원 관리
- 상대기여도를 따져 노출관리에 도움 (노출이 100이라면 이 원인의 기여도가 어느 정도인지 기여도 정도를 계산)
- 하지만 상대기여도 계산만으로는 현실과 괴리가 있으니 중재연구(화학물질이 실제로 특정 행동(노출원 회피)를 통해 증가/감소하는지를 확인
- 역학연구 쪽에서는 단 한 개의 물질과 영향만을 보지만, 혼합물질의 상승효과 등이 있을 수 있어 혼합물 영향을 고려해야 함
노출을 피하는 방법
- 개인적 방법이 문제 해결책은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개인의 노력으로 피하는 방법 병행
- 플라스틱 혹은 생산과정에 플라스틱이 들어가는 제품을 피해야, 유해물질도 줄이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도 줄이는 길임
- 기름 철통에 들어있는 도매용(급식용) 오일에서 BPA 많이 나올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철통 내부에 코팅이 되어 있어서
Q&A
- 환경호르몬 노출을 피하기 위한 개인의 실천 : 37페이지 내용 참고
- 제품군 별로 positive 리스트 가능할까? 기업의 저항 때문에 어려울 듯
- 어린이제품군으로 규제가 있고 범용제품은 그 규제가 적용되지 않음, 전문가 그룹의 의견은? 기업 및 업계 전문가들은 반대하고 유예기간을 10년 이상 끌고 있음
-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환경보건실에서 하는 연구가 누적 위해성 평가라고 사람 중심의 모든 노출원을 고려해 적합한 기준인지 판단하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