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선] 환경운동연합 / 환경정의 환경정책 톺아보기

선거의 묘미는 바로 여러 가지 정책들의 향연입니다. 누구를 뽑든, 누가 뽑히던 간에 선거의 과정에서 어떤 사회를 만들기를 원하고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더 자주, 더 많이 이야기되어야 합니다. 그게 바로 민주주의 아닌가요. 🙂 국내의 대표적인 환경단체인 환경운동연합과 환경정의에서 2022 대선의 환경정책을 거국적으로 제시하였습니다! 이런 정책들이 실현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슴 설레이며 정책 제안 보고를 읽었습니다. 다 읽어보시길…

[연구] 데오도란트 및 바디 스프레이 제품에서 1급 발암물질 벤젠 검출

59개의 데오도란트 및 바디 스프레이 제품에서 1급 발암물질 벤젠이 검출되었습니다. 벤젠은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 등에서 백혈병과 암을 일으키는 고위험성 발암물질로 지정된 성분입니다. 그런데 우리 코로 흡입되는 일부 바디 스프레이 제품에서 미 식약처의 제한 농도인 2ppm의 최대 9배에 이르는 벤젠이 검출되었습니다. ㅠㅜ  이번 조사를 진행한 Valisure는 각 기업에 해당 제품의 리콜과 미 식약청에 의약품과 화장품의 벤젠 오염에…

[여성환경연대] “안전한 홈트를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 : 유해물질 사회, 우리집 홈트용품은 안전한가?”

‘발암행동’의 박수미 국장님이 학교 체육용품 속 유해물질과 정책 제안으로 토론자로 나온 간담회 후기 공유합니다. 여성환경연대에서는 홈트레이닝에 사용하는 요가매트, 아령 등의 운동 기구 속 유해물질 검출 시험을 하고 우리 몸과 지구를 위해 안전한 ‘홈트’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간담회에서 발표된 유해물질과 관리 방안에 대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홈트 제품의 유해물질 검출시험 결과 지난 7월 주요 대형마트 · 저가형…

[코로나]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살균·소독제는 없다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살균·소독제는 없다” 위드코로나 시대, 화학물질 위험을 다시 확인할 때 코로나, 손소독제가 막아줄까요? 오히려 그 안에 든 항균, 살균 물질이 우리 몸을 해치는 것은 아닐까요? 얼마 전 칸막이가 공기의 흐름을 막아 감염위험을 줄이지 못한다는 기사도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그 갑갑한 칸막이와 플라스틱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ㅠㅜ 불확실성과 환경오염이 연관된 질병과 기후위기의 징후들이 들이닥치는 시대,…

양말에서 기준치 이상의 BPA가 나왔다!

유해물질인 비스페놀A(이하 BPA)는 영수증, 플라스틱 컵 등에서 나온다고 생각했는데요. 양말에서도 검출된다고 합니다. 양말은 하루 종일 신고 있는데! 피부를 통해 양말의 BPA가 흡수될 수 있으며, 양말에 현행 기준치 이상의 BPA가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어린이 양말에서도 나왔어요! 미국의 환경건강센터(CEH)는 영유아, 어린이, 성인용 양말에서 유해물질 BPA가 캘리포니아 법 기준치의 최대 31배까지 검출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환경건강센터의 연구 책임자 Jimena…

[EWG] 어린이의 무선 방사선 노출 기준, 낮아져야 한다!

미국의 환경실무그룹(EWG)의 연구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연구를 통해 어린이의 무선 방사선 노출은 현재 미국의 연방 기준보다 수백 배 낮아야 안전한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기준을 낮출 방법이 없으니 어린이 건강을 위해 노출을 줄일 방법을 알아보아요.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방사선 노출 줄이기 방법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사용하세요. 몸에서 멀리 휴대폰을 두세요. 문자로 소통하고 전화통화는 줄여요. 신호가 강한 곳에서…

[논설] 가습기살균제가 다시 난다면

김신범 발암행동 운영위원장이 중대재해처벌법을 흔들고 무력화시키는 시행령에 대한 우려의 글을 실었습니다. 정말이지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이번에 발표된 시행령 별표 5처럼 위험을 확인할 대상을 한정하면, 가습기살균제 사태가 다시 일어난다고 해도 막을 길이 없어 보입니다. 2021년 8월 한겨레 신문 왜냐면 코너에 실린 글을 공유드립니다. 전체 기사 보기 https://m.hani.co.kr/arti/opinion/because/1007843.html?_fr=du#cb

[공부모임] 젠더, 유해물질, 그리고 관련 이슈들

젠더 유해물질 공부모임이 줌으로 열렸습니다. 힝구 ㅠㅜ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지만 아쉽게도 코로나 4단계라 부득이하게 온라인 모임을 가졌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명이 넘는 분들이 온라인에 모여 해외 자료 발제문을 서로 읽고 서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에도 큰 틀에서 젠더 관점에서 화학물질 활동과 연구가 필요한 이유(왜 여성의 입장에서 화학물질을 이야기할까)을 나누고 그에 더해 관련된 세계 정책…

[화장품] 잔류성 유기화합물 PFAS가 화장품에 들어있다!

노터데임대학교 연구진, 230종 분석 학술지 발표“암 등 건강위협 물질 PFAS성분 넘쳐나 “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주 노터데임대학교 연구진이 가장 널리 사용되는 화장품 230종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쓰이는 파운데이션과 눈화장 제품의 56%,  립스틱 종류의 48%,  마스카라의 47%에서 불소, 특히 PFAS 성분이 검출되었다.  시험한 화장품에는 로레알, 크리니크, 메이블린, 에스티로더 등 유명 브랜드의 화장품이 포함되어 있다.…

[석면] 존슨앤드존슨 2조 원 배상…’석면 파우더’ 발암 소송 패소

지난 2018년 미국의 여성들이 존슨앤드존슨의 베이비파우더를 사용하다 난소암 걸렸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연방대법원이 피해자들에게 약 2조 3,520억 원을 보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베이비파우더에 원료로 사용하느 활석에 석면이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 그리고 이것이 암과의 인과관계를 두고 법정공방을 벌여왔습니다. 기업은 안전의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왔으며, 미 식품의약국(FDA)은 제품에서 소량의 석면을 확인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존슨앤존슨은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