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데오도란트 및 바디 스프레이 제품에서 1급 발암물질 벤젠 검출

59개의 데오도란트 및 바디 스프레이 제품에서 1급 발암물질 벤젠이 검출되었습니다. 벤젠은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 등에서 백혈병과 암을 일으키는 고위험성 발암물질로 지정된 성분입니다. 그런데 우리 코로 흡입되는 일부 바디 스프레이 제품에서 미 식약처의 제한 농도인 2ppm의 최대 9배에 이르는 벤젠이 검출되었습니다. ㅠㅜ  이번 조사를 진행한 Valisure는 각 기업에 해당 제품의 리콜과 미 식약청에 의약품과 화장품의 벤젠 오염에…

3D프린터 직업성암 재해인정과 교사•학생 전수조사 촉구 기자회견

지난 주말 ‘YTN 탐사보고서 기록’ 방송에서는 교육현장에 대규모로 보급된 3D프린터의 유해성 문제가 집중보도 되었다. 방송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3D 프린터를 수업 교재로 쓴 교사 7명이 육종암을 포함한 각종 질병에 걸렸고 그 원인은 소재인 필라멘트에서 발생한 1급 발암물질과 생식독성물질 때문이라는 것이다. 고 서울 과학고 교사는 3D프린터를 활용한 지 5년 만인 2018년 2월 육종암 진단을 받았다. 육종암은 뼈,…

[여성환경연대] “안전한 홈트를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 : 유해물질 사회, 우리집 홈트용품은 안전한가?”

‘발암행동’의 박수미 국장님이 학교 체육용품 속 유해물질과 정책 제안으로 토론자로 나온 간담회 후기 공유합니다. 여성환경연대에서는 홈트레이닝에 사용하는 요가매트, 아령 등의 운동 기구 속 유해물질 검출 시험을 하고 우리 몸과 지구를 위해 안전한 ‘홈트’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간담회에서 발표된 유해물질과 관리 방안에 대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홈트 제품의 유해물질 검출시험 결과 지난 7월 주요 대형마트 · 저가형…

[코로나]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살균·소독제는 없다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살균·소독제는 없다” 위드코로나 시대, 화학물질 위험을 다시 확인할 때 코로나, 손소독제가 막아줄까요? 오히려 그 안에 든 항균, 살균 물질이 우리 몸을 해치는 것은 아닐까요? 얼마 전 칸막이가 공기의 흐름을 막아 감염위험을 줄이지 못한다는 기사도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그 갑갑한 칸막이와 플라스틱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ㅠㅜ 불확실성과 환경오염이 연관된 질병과 기후위기의 징후들이 들이닥치는 시대,…

양말에서 기준치 이상의 BPA가 나왔다!

유해물질인 비스페놀A(이하 BPA)는 영수증, 플라스틱 컵 등에서 나온다고 생각했는데요. 양말에서도 검출된다고 합니다. 양말은 하루 종일 신고 있는데! 피부를 통해 양말의 BPA가 흡수될 수 있으며, 양말에 현행 기준치 이상의 BPA가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어린이 양말에서도 나왔어요! 미국의 환경건강센터(CEH)는 영유아, 어린이, 성인용 양말에서 유해물질 BPA가 캘리포니아 법 기준치의 최대 31배까지 검출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환경건강센터의 연구 책임자 Jimena…

[젠더 유해물질 공부모임] ‘말살흙’ 읽기

지난 여름 처음 모인 젠더 유해물질 공부모임이 벌써 5회차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말살흙: 페미니즘과 환경정의>>라는 어려운 번역서를 같이 읽기로 하였어요. <<말살흙>>은 다음과 같은 목차로 구성된 책입니다. 말살흙 bodily natures 페미니즘과 환경정의 1장 서론 ? 몸된 자연 2장 에로스와 X선: 몸, 계급, 그리고 ‘환경정의’ 3장 비가시적 물질들: 환경정의의 과학 4장 몸의 회고록: 과학, 자서전, 그리고 물질적 자아…

[유자학교] 유자학교의 이모저모, 짧은 동영상으로 쉽고 즐겁게!

고혜미 작가님과 박수미 국장님께서 ‘유해물질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학교’ 유자학교의 현장을 전국 곳곳으로 다니시며, 유자학교의 이모저모를 볼 수 있는 쉽고 즐거운 영상을 만들어주셨어요. 레디고! 유자학교를 소개합니다:) 아 그리운 얼굴들… 유자학교의 시조새들 유해물질 탐정단! 쫘잔!! 코로나19시대의 학교에서 지키는 화학안전 유해물질 없는 안전한 책자리표로 바꿔요! 문방구의 비밀 플라스틱 안녕! 학교에서 과자를 내 용기에 리필하고 재활용하는 플라스틱 캠페인 안전마크,…

[젠더 유해물질 공부모임] 잔류성 유기화합물 이슈

이번에도 젠더 유해물질 공부모임은 온라인 모임으로 열렸습니다. 슬프지만, 코로나 4단계라 서로 만날 수 없는 운명이었거늘… 부디 9월에는 얼굴 보고 침은 안 튀기며 열심히 젠더와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잔류성 유기화합물은 몸과 환경에 오랫동안 잔류하여 영향을 주는 물질입니다. 한번 풀려나오면 ‘네버엔딩스토리’로 계속 순환하는 무서운 물질이죠. 그래서 스톡홀름 협약을 통해 규제를 하고 있지만 규제에…

[EWG] 어린이의 무선 방사선 노출 기준, 낮아져야 한다!

미국의 환경실무그룹(EWG)의 연구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연구를 통해 어린이의 무선 방사선 노출은 현재 미국의 연방 기준보다 수백 배 낮아야 안전한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기준을 낮출 방법이 없으니 어린이 건강을 위해 노출을 줄일 방법을 알아보아요.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방사선 노출 줄이기 방법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사용하세요. 몸에서 멀리 휴대폰을 두세요. 문자로 소통하고 전화통화는 줄여요. 신호가 강한 곳에서…

[논설] 가습기살균제가 다시 난다면

김신범 발암행동 운영위원장이 중대재해처벌법을 흔들고 무력화시키는 시행령에 대한 우려의 글을 실었습니다. 정말이지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이번에 발표된 시행령 별표 5처럼 위험을 확인할 대상을 한정하면, 가습기살균제 사태가 다시 일어난다고 해도 막을 길이 없어 보입니다. 2021년 8월 한겨레 신문 왜냐면 코너에 실린 글을 공유드립니다. 전체 기사 보기 https://m.hani.co.kr/arti/opinion/because/1007843.html?_fr=du#c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