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유해물질 오픈 특강2] 네버엔딩, 포에버 유해화학물질

이렇게 대중강의를 귀에 쏙쏙 들리게 잘 하시는 연구자라니요! 문효방 교수님 강의에 반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라디오 디제이’ 처럼 사연을 읽을 듯, 서울말을 완벽하게 구사하려는 듯, 왜 진즉에 교수님을 모시고 대중강의를 열지 않았는지 이제부터라도 동네방네 소문내자고 다짐해봅니다. 뼛속까지 문과인 저희에게도 이토록 재밌고 유익한 강의를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강의를 놓치신 분들은 다음 기회에 꼭 교수님 강의를 들으시길요! 야학 같은…

[젠더 유해물질 오픈 특강1] 에코페미니즘, 여성건강

오늘은 에코페미니스트 모임인 ‘꿈꾸는 지렁이들’로 시작해 현재 여성환경연대 에코페미니즘 연구기관 ‘달과나무’ 부소장이신 이윤숙 선생님을 모시고 에코페미니즘의 시각으로 바라본 여성건강과 유해화학물질 운동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여성의 몸이 전쟁터다, 라는 유명한 명제에는 성폭력, 소비사회의 대상, 가상공간에서의 폭력에 노출에 된 몸, 그리고 화학물질과 독성물질에 의해 오염된 여성의 몸이 있습니다. 하지만 몸에 대한 관심은 환경과 몸에 대한 성찰이 아니라 웰빙, 힐링…

[젠더 유해물질 공부모임] ‘말살흙’ 읽기

지난 여름 처음 모인 젠더 유해물질 공부모임이 벌써 5회차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말살흙: 페미니즘과 환경정의>>라는 어려운 번역서를 같이 읽기로 하였어요. <<말살흙>>은 다음과 같은 목차로 구성된 책입니다. 말살흙 bodily natures 페미니즘과 환경정의 1장 서론 ? 몸된 자연 2장 에로스와 X선: 몸, 계급, 그리고 ‘환경정의’ 3장 비가시적 물질들: 환경정의의 과학 4장 몸의 회고록: 과학, 자서전, 그리고 물질적 자아…

[유자학교] 유자학교의 이모저모, 짧은 동영상으로 쉽고 즐겁게!

고혜미 작가님과 박수미 국장님께서 ‘유해물질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학교’ 유자학교의 현장을 전국 곳곳으로 다니시며, 유자학교의 이모저모를 볼 수 있는 쉽고 즐거운 영상을 만들어주셨어요. 레디고! 유자학교를 소개합니다:) 아 그리운 얼굴들… 유자학교의 시조새들 유해물질 탐정단! 쫘잔!! 코로나19시대의 학교에서 지키는 화학안전 유해물질 없는 안전한 책자리표로 바꿔요! 문방구의 비밀 플라스틱 안녕! 학교에서 과자를 내 용기에 리필하고 재활용하는 플라스틱 캠페인 안전마크,…

[젠더 유해물질 공부모임] 잔류성 유기화합물 이슈

이번에도 젠더 유해물질 공부모임은 온라인 모임으로 열렸습니다. 슬프지만, 코로나 4단계라 서로 만날 수 없는 운명이었거늘… 부디 9월에는 얼굴 보고 침은 안 튀기며 열심히 젠더와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잔류성 유기화합물은 몸과 환경에 오랫동안 잔류하여 영향을 주는 물질입니다. 한번 풀려나오면 ‘네버엔딩스토리’로 계속 순환하는 무서운 물질이죠. 그래서 스톡홀름 협약을 통해 규제를 하고 있지만 규제에…

[2021 캠페인] 여름에는 유자학교 캠페인과 함께!

2021년 유자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한 학교들이 모여 여름 캠페인을 열었어요~! 배우고 참여하고 행동하는, 유자학교 2021년 캠페인 3가지!! 캠페인에 현재 104명의 어린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2021. 8.1 현재) 여름방학 동안에도 유자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캠페인에 참여해주세요! 제주 조천초등학교 33명 서울개운초등학교 5명 서울서정초등학교 18명 전주효천초등학교 31명 청룡초등학교 2명 캠페인에 참여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나쁜 플라스틱, PVC를 찾아라! 다이소에서…

[공부모임] 젠더, 유해물질, 그리고 관련 이슈들

젠더 유해물질 공부모임이 줌으로 열렸습니다. 힝구 ㅠㅜ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지만 아쉽게도 코로나 4단계라 부득이하게 온라인 모임을 가졌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명이 넘는 분들이 온라인에 모여 해외 자료 발제문을 서로 읽고 서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에도 큰 틀에서 젠더 관점에서 화학물질 활동과 연구가 필요한 이유(왜 여성의 입장에서 화학물질을 이야기할까)을 나누고 그에 더해 관련된 세계 정책…

끝나지 않은 가습기살균제 참사 진상규명! 사법부는 정부와 가해기업의 책임을 물어라!

서울시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자 180,843명 대비 피해신고 1,637명 신고율 0.9% 100명당 1명 꼴로 피해신고 매우 낮아 정부와 가해기업이 손 놓은 피해자 찾기에 시민들은 고통 받는다.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참사 진상규명, 사법부는 정부와 가해기업의 책임을 물어라! 가습기살균제 참사는 국내외 최악의 환경보건 참사다! 올해 8월 말이면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세상에 알려진 지 만 10년이다. 하지만 여전히 피해자들은 고통 속에서 살고…

[젠더 유해물질 공부모임 ②] 여성건강에 대한 온우주적 시점

오늘은 서울역 회의실에서 모였습니다. 너무 진지하게 공부에 임해서… 나중에 회의에 오신 발암행동 운영위원장님께서 숨소리조차 내지 못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재생산, 안전한 섹스, 작업과정에서의 여성건강, 일터, 출산의 의료화 등 여성건강을 온우주적 시점으로 다뤘다고나 할까요. 발제자료가 너무 좋고 번역도 훌륭합니다. 자발적으로 공부 모임을 위해 준비해오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 발제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Women and Chemicals: The impact of…

젠더 유해물질 2021 세미나1: IPEN 젠더 이니셔티브

발암행동에서는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과 함께 페미니즘 시각으로 보는 유해물질 공부모임 ‘젠더, 화학물질’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그 첫시간이 지난 수요일에 열렸어요. 우리 사회는 여성의 몸, 젠더적 관점으로 유해물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충분히 논의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이제 시작해보려 합니다. 첫 시간에 무려 20여분이 모여주셨어요. 그만큼 같이 이 이야기를 할 모임이 없었다는 뜻 아닐까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