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 난방비 대란 시대, 언제까지 가스 난방 하고 살 거야?

학교 급식 노동자들이 기름 요리시 발생하는 흄에 노출되어 건강피해를 입은 사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최근 31명의 학교 급식 노동자의 폐암 사례가 밝혀졌는데요. 과연 대규모 급식에 참여하는 노동자나 기름 요리만 위험할까요.에너지 문제가 촉발한 가정 내 도시가스 사용 논란을 보면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가정에서 취사와 난방, 급수에 사용하는 편리한 도시가스… 서울에서 도시가스가 아니면 어떻게 요리하고 난방을 할지 상상조차…

[뷰티누리] 美 헤어·네일살롱 근로자, 여전히 화학물질 노출

미국에서는 화장품 전성분 공개에 이어 전문가용(미용실, 네일살롱 등에서 사용) 제품의 성분 안전성도 강화되는 추세라고 합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안전한 화장품 규제가 강화되면서 미국의 환경단체들이 그렇다면 전문가용 화장품 성분은 얼마나 표시되고 있고 안전한지 여부를 조사하였는데요. 전문가용 화장품은 그 표시정보도 불충분했고 여전히 유해한 성분이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용실과 네일살롱 등에서 항시 미용제품에 노출되는 여성노동자 건강권을 고려할 때, 그리고…

[EU 환경규제] 유럽집행위원회, 화장품 내 알루미늄 제한 설정

유럽연합에서 화장품 제품군 내 알루미늄 제한 농도를 설정하자는 안을 고려중이라고 합니다. 알루미늄 성분은 색소나 발한억제제 역할을 하며 데오도란트, 립스틱 등에 사용되는데요. 현재 국내의 경우 사용한도나 금지 성분이 아닙니다. 유럽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이하 위원회) 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 (Scientific Committee on Consumer Safety, 이하 SCCS), 다양한 화장품 제품군 내 알루미늄 제한 농도  설정 관련 의견서를 제출하였음. SCCS는 제품 내 금속이…

[국제협약] BRS 회의, PFAS 화합물 PFHxS 국제 금지 대상 지정

유해화학물질 관리에 관한 BRS(바젤, 로테르담 및 스톡홀름) 협약의 당사국 회의(COP) 협상이 2주에 걸쳐 종료되면서 몇 가지 주목할만한 결정이 채택되었습니다. IPEN 사이트에 나온 정보를 공유드리겠습니다. 전자 폐기물 수출을 통제하기 위해 취한 중요한 조치 오늘날 엄청난 양의 전자 폐기물이 개발도상국과 제 3세계 국가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자 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에 대한 사전 통보 동의 절차를 의무화하여…

[케미칼뉴스] PFAS 규제, 미국·유럽 등 이미 시작, 국내는 왜 더디나?

케미컬 뉴스에 따르면 대표적인 유해물질인 과불화화합물 PFAS이 어린이 옷, 교복 등에서도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미국, 중국 등에서는 규제가 시작될 기미가 보이는데 국내에서는 그렇지 않고 미량이라 인체에 유해한 수준이라고 아니라고 넘기는 분위기입니다, ㅠㅜ ‘친환경·무독성’ 표시 아동용 제품서도 발견되는 PFAS PFAS의 가장 높은 농도는 교복 셔츠… 푹신한 가구, 의복, 베개 등도 유럽과 미국 등 PFAS에 대한 규제는 이미…

[2022 유해물질 시민워크숍] 1강 김원 샘의 어린이 건강 강의!

2022년 서울시 비영리 사업 지원으로 화목 유해물질 시민워크숍 강의가 온라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약 180여 분이 신청하셔서 줌으로 하지 못하고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강의를 중계하였습니다. 참여해주신 참가자와 강의해주신 김원 박사님게 감사드립니다. 그럼 아래에서 강의 내용을 함께 볼까요. 바이오모니터링을 통한 어린이 몸 속 환경호르몬 측정 어린이들이 사는 건강한 환경을 위해 어떤 방법을 쓸 수 있을까요? 바이오모니터링을 통해…

[규제] 뉴욕주 납이 포함된 전기코드에 ‘납 주의’ 경고 표시

미국 뉴욕주에서는 앞으로 납이 포함된 전기코드에 ‘납 주의’ 경고 표시를 해야 합니다. 전기 코드 중 100 ppm 이상의 납이 포함된 전기 코드에는 “이 제품의 이용에 따라 납에 노출될 수 있다, 사용 후 순을 씻으라” 고 기재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기 코드에도 납이 들어간다니요. 크리스마스 전구, 전구를 돌려서 끼우는 조명 플러그 등에 납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뉴욕주에서는…

[젠더 유해물질 오픈 특강2] 네버엔딩, 포에버 유해화학물질

이렇게 대중강의를 귀에 쏙쏙 들리게 잘 하시는 연구자라니요! 문효방 교수님 강의에 반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라디오 디제이’ 처럼 사연을 읽을 듯, 서울말을 완벽하게 구사하려는 듯, 왜 진즉에 교수님을 모시고 대중강의를 열지 않았는지 이제부터라도 동네방네 소문내자고 다짐해봅니다. 뼛속까지 문과인 저희에게도 이토록 재밌고 유익한 강의를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강의를 놓치신 분들은 다음 기회에 꼭 교수님 강의를 들으시길요! 야학 같은…

[논설] 가습기살균제가 다시 난다면

김신범 발암행동 운영위원장이 중대재해처벌법을 흔들고 무력화시키는 시행령에 대한 우려의 글을 실었습니다. 정말이지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이번에 발표된 시행령 별표 5처럼 위험을 확인할 대상을 한정하면, 가습기살균제 사태가 다시 일어난다고 해도 막을 길이 없어 보입니다. 2021년 8월 한겨레 신문 왜냐면 코너에 실린 글을 공유드립니다. 전체 기사 보기 https://m.hani.co.kr/arti/opinion/because/1007843.html?_fr=du#cb

[성명] 환경부의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기준 강화를 환영한다

[성명]   환경부의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기준 강화를 환영한다 환경부 어린이 활동공간 마감재료 속 납 함유량 규제 강화와 프탈레이트류 관리기준 신설에 부쳐  2021년 3월 31일 환경부는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는 ‘환경보건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어린이 활동공간에 사용되는 도료 및 마감 재료에 함유된 중금속 ‘납’ 관리기준(함량)을 현행 0.06%(600ppm)에서 0.009%(90ppm)로 강화하고, 합성수지 및 합성고무 바닥재의 표면재료에 함유된 환경 유해인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