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누리] 美 헤어·네일살롱 근로자, 여전히 화학물질 노출

미국에서는 화장품 전성분 공개에 이어 전문가용(미용실, 네일살롱 등에서 사용) 제품의 성분 안전성도 강화되는 추세라고 합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안전한 화장품 규제가 강화되면서 미국의 환경단체들이 그렇다면 전문가용 화장품 성분은 얼마나 표시되고 있고 안전한지 여부를 조사하였는데요. 전문가용 화장품은 그 표시정보도 불충분했고 여전히 유해한 성분이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용실과 네일살롱 등에서 항시 미용제품에 노출되는 여성노동자 건강권을 고려할 때, 그리고…

[MBC] 학교 급식종사자 31명 폐암 판정‥”튀김류 조리 주2회 제한”

튀김 요리, 살만 찌는 게 아니었습니다. 고온의 튀김에서 배출된 미세 흄에 장기간 노출되면 폐가 영향 받을 수 있습니다. 집에서도 튀김 요리하실 때는 환기를 잘 하셔야 하지만 매일 노출되는 급식 조리 노동자의 경우에는 더욱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유해물질을 효율적으로 저감하는 환기 시설이 없는 곳에서 일하는 조리 노동자가 많았는데 이제야 폐암 직업병 인정과 환기시설 개선 등이 시작되었습니다. 늦었지만,…

[테크레시피] 테프론 가공 프라이팬에 흠집나면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영화 ‘다크워터스’에서 그 무서움이 잘 드러난 테프론이란 불소수지. 영원한 유기화합물질로 알려진 불소수지는 갑상선 암 등에 영향을 주는 유해물질입니다. 그런데 이 또한 석유계 물질이라 결국 플라스틱의 일종인데요.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코팅제가 벗겨지면 결국 음식물이 미세 플라스틱에 오염되게 됩니다. 미세플라스틱 와구와구 흡입 ㅠㅠ 기사에서는 코팅 벗겨지면 내다 버리고 다시 사라는 결론이 나오는데요. 할아버께서 쓰다 물려주셔도 끄덕없는 반영구 스댕팬과 무쇠팬으로 갈아타시면 어떨까요? 미세…

[경향신문]또 삼성 공장에서···유방암 투병 직원, 산재신청 직전 숨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사 전체보기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301041350001#c2b 박씨는 2003년 천안사업장에 입사해 LCD제조라인 생산직(오퍼레이터)으로 일했다. LCD제조라인은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밀폐된 ‘클린룸’으로, 오퍼레이터들은 환기되지 않는 공간에서 유해화학물질을 앞에 두고 일한다. 반올림은 박씨도 컬러필터(CF) 공정과 모듈공정 등에서 일하며 발암물질인 감광제와 유기용제, 기타 미확인 성분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됐다고 봤다. 반올림은 “감광제를 굽는 오븐기 바로 옆에서 일하면서 오븐이 열릴 때마다…

[변화] 3M, 3조원 들여 ‘사라지지 않는 화학물질’ 3년 안에 퇴출

포스트잇과 스카치테이프로 유명한 미국 대기업 3M이 오는 2025년까지 ‘사라지지 않는 화학물질'(forever chemical)로 불리는 과불화화합물(PFAS)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휴대전화기부터 반도체까지 거의 모든 제품에 사용되는 PFAS는 환경과 생체 속에서 분해되지 않고 식수, 토양, 음식 등에 축적된다. 또 암, 심장 질환, 저체중아 출산 등 건강 문제를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원문 보기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21221007300072

맹독성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아시아 국제 컨퍼런스 (Safe Agriculture, Safe Asia) 개최 안내(2022.11.30)

아시아에서는 유럽과 중국 등에서 금지되고 있는 맹독성 농약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곧, 농부들과 그 인근 주민들 그리고 환경의 위해의 요인이 됩니다. 아시아의 맹독성 농약 사용 금지를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아시아의 맹독성 농약 실태를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고 그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립니다.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필리핀, 네팔,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활동가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심포지움이…

[화학안전주간] 환경부상 수상과 프로그램 안내

화학물질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기도 하지만 안전하게 관리되지 않을 경우 우리에게 해를 끼치기도 합니다. 이에 환경부와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는 2020년부터 화학물질에 대한 안전 인식개선과 국민소통 증진을 위해 시민사회.산업계.정부가함께하는 ’화학안전주간’을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은 시민단체로서 함께 화학안전주간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3회 화학안전주간은 ‘함께 만들어가는 화학안전’이라는 주제로 화학안전과 관련된 여러 주체들이 함께 모여 고민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립니다! 이번 제…

[화학안전정책연구.kr] 화학물질 정책 연구, 김신범 샘의 생각을 공유해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김신범 부소장님께서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생각하고 고민하고 활동하는 정보를 모아둔 홈페이지가 생겼습니다. 시민단체, 지자체, 정부와 함께 일하면서 유해화학물질 정책, 교육, 시스템을 마련해 온 경험을 꼼꼼하고 친절하게 기록해주고 계세요. 화학물질 활동가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화학물질 피해 조기발견, 화학안전정책포럼, 화학사고지역대비체계, 생활화학제품, 노동자 건강 등의 자료가 친절하고 다정하게 정리되어 있네요. 홈페이지 가기 화학안전정책연구.kr

[웨비나] 과불화화합물(PFAS)와 건강영향

발암행동이 속한 국제 유해물질 반대 네트워크 ‘IPEN’과 그 필리핀 지부인 ECOWASTE coalition에서 환경과 몸에 오랫동안 잔류하 ‘포에버 유해물질’로 과불화화합물(PFAS)에 대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필리핀의 VEelarde 박사 발제와 두 토론자 Tabaquero 산부인과 전문의, 대만의 Yu-Syuan Luo 박사의 토론으로 진행된 웨비나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번역 정리는 ‘고래맘(조재은 님)’께서 맡아주셨어요. 고맙습니다!! 과불화화합물이란 화학물질이 어디에 들어있고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위…

[성명서]에쓰오일(S-OIL) 울산공장 사고는 인재다

-거듭되는 사고들 대기업도 예외 없어 – 원인 해결과 책임을 무시하는 중대재해법 흔들기 안 돼 ◯ 지난 19일 저녁 8시 51분경 에쓰오일(S-OIL) 울산공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원유정제공장(71개동, 70,554㎡)에서 압축밸브 정비 후 시운전 도중 폭발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불길은 20시간이나 타올랐다. 이 사고로 협력업체 소속 김모씨(39세)가 목숨을 잃었고,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의 충격은 주민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