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학교 급식종사자 31명 폐암 판정‥”튀김류 조리 주2회 제한”

튀김 요리, 살만 찌는 게 아니었습니다. 고온의 튀김에서 배출된 미세 흄에 장기간 노출되면 폐가 영향 받을 수 있습니다. 집에서도 튀김 요리하실 때는 환기를 잘 하셔야 하지만 매일 노출되는 급식 조리 노동자의 경우에는 더욱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유해물질을 효율적으로 저감하는 환기 시설이 없는 곳에서 일하는 조리 노동자가 많았는데 이제야 폐암 직업병 인정과 환기시설 개선 등이 시작되었습니다. 늦었지만,…

[2022 유해물질 시민워크숍] 3 강 공유정옥 샘, 여성 그리고 유해물질 운동

오늘은 3번째 강의로 공유정옥 샘을 모시고 여성이 말하는 유해물질 운동의 이야기와 그 의미를 짚어보았습니다. 좋은 강의 해주신 공유정옥 선생님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성이 말하는 유해물질 운동이란 오늘의 열쇳말로 존재의 인정, 피해의 증언, 변화의 촉진자, 연대자를 중심으로, 유해물질로 인한 4가지 이야기를 풀어주셨습니다. 스토리 텔링으로 만나는 미나마타 병 이야기는 사회 책에서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1. 고무공장,…

급식실 폐암 사망 ‘산재’ 첫 인정…“직업癌 대책마련 시급”

산업재해와 직업병은 큰 제조업 공장 위주로 인정되는 경향이 있어서 남성들 직군에서 많이 나왔습니다. 여성들이 근무하는 서비스 업종이나 영세한 일터에서는 직업병이 더 드러나기 어렵습니다. 여성들이 많이 일하는 학교 급식실도 그 중 하나입니다. 튀김, 구이요리에서 나오는 연기에 노출된 조리사가 폐암에 걸렸고, 산업재해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급식실 환기시설 점검과 안전장치 마련, 산업재해 신청 등에 그동안 묻혀온 급식실…

최초 분석 ‘업종별 암 지도’…폐암·백혈병 잘 걸리는 일터는? 산업재해 피해자 중에는 끔찍한 사고 뿐 아니라 일터의 유해환경으로 질병을 얻는 근로자도 많습니다. 하지만 인과관계 입증이 어려워서 산재로 인정받기가 힘든데요. KBS가 국내 언론 최초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업종별 암 발병률을 분석했습니다. 어떤 일터에서 암 발병률이 높은지, 우한울 기자가 보도합니다. KBS는 연세대 의대와 함께 어떤 업종이 암에 취약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