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실 폐암 사망 ‘산재’ 첫 인정…“직업癌 대책마련 시급”

산업재해와 직업병은 큰 제조업 공장 위주로 인정되는 경향이 있어서 남성들 직군에서 많이 나왔습니다. 여성들이 근무하는 서비스 업종이나 영세한 일터에서는 직업병이 더 드러나기 어렵습니다. 여성들이 많이 일하는 학교 급식실도 그 중 하나입니다. 튀김, 구이요리에서 나오는 연기에 노출된 조리사가 폐암에 걸렸고, 산업재해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급식실 환기시설 점검과 안전장치 마련, 산업재해 신청 등에 그동안 묻혀온 급식실…

최초 분석 ‘업종별 암 지도’…폐암·백혈병 잘 걸리는 일터는? 산업재해 피해자 중에는 끔찍한 사고 뿐 아니라 일터의 유해환경으로 질병을 얻는 근로자도 많습니다. 하지만 인과관계 입증이 어려워서 산재로 인정받기가 힘든데요. KBS가 국내 언론 최초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업종별 암 발병률을 분석했습니다. 어떤 일터에서 암 발병률이 높은지, 우한울 기자가 보도합니다. KBS는 연세대 의대와 함께 어떤 업종이 암에 취약한지…

[노동] 한국에 직업병 환자가 적은 진짜 이유

한국의 산재로 인한 암 환자가 정말 적다고 합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동안 한국 직업성 암 승인자는 평균 143명입니다. 우리와 인구가 비슷한 이탈리아를 보면 2014년에만 1만610명인데요, 왜이리 차이가 나는 걸까요? 한국의 작업장 환경이 깨끗하고 노동자들에게 안전해서 일까요?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과 함께하는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서 직업성 암 환자를 찾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진짜 이유를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이윤근 소장님의 인터뷰와 KBS 기사를 통해…

함께 만듭시다 – 발암물질 없는 사회

암, 가장 중요한 사망원인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화학물질에 의한 사망은 전체 사망의 8%인 500만 명에 달합니다. 특히 발암물질에 노출되는 노동자의 암 사망자 중에서 80 %는 직업성 암으로 추정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립암센터 통계에 따르면 남성 3명중 1명, 여성 10명중 3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암환자도 가족도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암환자들은 비싼 치료비와 비싼 약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한겨레신문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