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AS를 기술적으로 분해하는 것이 완벽한 해결책은 아닙니다.

‘영원한 화학물질’이라 불리는 PFAS의 분해를 통한 제거 방법에 대한 연구 논문이 사이언스지(Science)에 발표되었습니다. 노스웨스턴대학의 연구자들이 과불화합물 입자를 파괴하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하며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낙관주의에 대해 카네기 멜런 대학의 화학자인 테리 콜린스(Terry Collins)는 반대의견을 제시합니다. 그는 잘 짜인 기술적 내용이 실제 과불화합물로 인한 공정성의 측면이나, 환경, 건강의 문제에 대한 잠재적 해결 방법은 아니라고…

[국제협정] 20개국, 플라스틱 오염에 대응하는 야심찬 협정 시작

2040년까지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실행안 마련 IPEN에서 ‘High Ambition Coailtion to End Plastic Pollution(이하 연합)’의 출범을 환영하는 성명서를 냈다. HAC 연합은 르완다와 노르웨이 정부가 조직한 국제 네트워크로,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페루, 독일, 세네갈, 조지아, 영국, 스위스, 포루투갈, 칠레,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코스타리카, 아이슬란드, 에콰도르, 프랑스, 도미니카공화국 총 20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연합은 “자원 효율성…

[PFAS] 유해한 ‘사라지지 않는 화학물질’ 분해 가능성?

‘PFAS(과불화화합물)’은 주로 계면활성제 등으로 일상에서 널리 사용되는 화학물질이지만, 분해되지 않고 환경과 인체 내 잔류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라지지 않는 화학물질’로도 불린다. 그런데 지난 18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이 PFAS를 저비용으로 분해하는 방법이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PFAS가 인체에 일정 수준 축적되면 암이나 기형아 출산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노스웨스턴대의 브리트니 트랑이 이끄는 연구팀은 비누나 진통제 같은 생활용품에…

남극과 티베트의 고원에서도 과불화합물이 비로 내리고 있다.

인간이 만든 유해화학물질인 과불화합물(PFAS)이 남극이나 티베트의 고원과 같은 멀리 떨어진 곳의 눈과 빗물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음용수 내의 과불화합물 농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 줄여 왔으나, 이를 통해 한편으로는 전 세계의 자연환경에 과불화합물이 높은 농도로 확인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 등은 음용수의 과불화합물 농도를 줄이기 위해 많은 예산을 쏟아 관리하고 있습니다. 산업화한 지역에서는 빗물을 음용수로 사용하지 않지만, 지구의 많은 사람은 빗물 그 자체를 음용수의 자원으로…

플라스틱 오염 해결,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한다.

세계는 지금, 1회용품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생산량과 폐기물 발생량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1회용품 사용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2020년 폐플라스틱류 발생량은 전년 대비  19%가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플라스틱과 1회용품 사용량 감축 필요성이 높아졌습니다. 올해 3 월에 열린 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기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 마련을 위한 결의안이 채택되었고,…

2022 유자학교 캠페인 사례를 나누는 ‘스몰토크’가 열립니다.

<유자학교(유해물질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학교)>는 학교 구성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권리를 인식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교육과 캠페인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2020년부터 3년째 진행하고 있어요.  유자학교에 참여하신 학교 중 직접 유자학교 캠페인을 열어주신 5개 학교 선생님을 초대해 캠페인 사례를 들어봅니다. 하반기 유자학교 캠페인을 여시거나 학교에서 환경캠페인을 준비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아름다운재단 후원 및…

[유해물질] 연어 집단폐사했는데…’타이어분진’ 화학성분 공개못한다?

합성고무에 방부제 등의 첨가제가 들어간 화학물질 덩어리 ‘타이어’. 합성수지인 만큼 작게 마모되면 미세 플라스틱을 발생시키고, 타이어 안에 든 독성물질이 환경을 오염시켜 연어 집단 폐사를 일으킨다고 한다. 타이어 한 개당 수명이 다할 때까지 약 4킬로의 타이어 입자를 소모한다.(4킬로씩 떨어져 나온다는 사실) 헐…. 기후위기 때문에 내연차에서 전기차로 바뀌는 추세지만 전기차도 합성 타이어를 쓰는 것은 마찬가지. 그래서 이 문제는…

[글리포세이트] 제초제의 발암물질인 글리포세이트, 검사한 미국 어린이 87%에서 검출!

미국의 질병관리센터(CDC)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가 650명의 어린이 중 약 87%의 소변에서 독성 제초제 성분인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었습니다. 질병관리센터에 따르면 음식은 18세 이하의 어린이가 글리포세이트에 노출되는 주요 경로입니다. 글리포세이트는 전 세계적으로 GMO 작물에 사용되는 제초제인 바이엘 사의 라운드업(Bayer’s Roundup)에 들어있는 주요 성분입니다. 또한 미국 성인 1,600명 이상의 소변 샘플에서 80% 이상에서 글리포세이트가 역시 검출되었습니다. 이 샘플은 2013년에서 2014년…

[전자 폐기물] 어린이 환경보건 위한 전자 폐기물 세계보건기구 보고서 번역본 공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지난 2021년 6월 15일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간한 ‘어린이와 전자 폐기물 처리장(Children and Digital Dumpsites)’을 한글로 번역해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세계보건기구가 전자 폐기물과 어린이 건강에 관해 전 세계 학자들과 함께 각국의 사례를 수집해 작성한 것이다.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전자 폐기물 문제, 고소득 국가에서 저소득 국가로 버려져서 그 지역에 사는 어린이 건강을 위협하는 전자 폐기물의…

[유해물질] 스타벅스 캐리백에서 폼알데하이드가??

스타벅스가 여름 증정품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라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폼알데하이드는 새집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는 1군 발암물질로 알려졌다. 해당 수치는 목 자극이 시작되는 수치(0.6㎎/㎥)를 넘어선 수준이다. 이번 논란이 처음 불거지기 약 한 달 전 블로그에 폼알데하이드 측정값을 공유한 후기도 뒤늦게 주목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소비자 B씨는 블로그에 ‘냄새나는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