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가습기살균제 특위 국정조사 모니터 (3):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하려던 옥시레킷벤키저 영국 본사 방문 조사가 취소되었습니다. 가습기살균제 특위가 영국 본사의 비공개 조사 요구 등 비협조적인 행태에 대한 항의로 취소한 것입니다. 이미 800여명이 넘는 국민이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하여 사망하였는데 정부도, 기업도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호는 가습기살균제특위 국정조사 기관보고에 대한 피해자가족의 입장을 들어보겠습니다. ▣ ‘책임지는 정부의 모습’을 기대한다 ▣ 강찬호(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대표)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기관보고가 8월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지난달 말 진행된 예비조사 위원들의…

국회 가습기살균제 특위 국정조사 모니터(2)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국회에서 기관보고가 있었습니다. 국무조정실,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용노동부 외 3개 기관을 대상으로 가습기살균제 관련 허가와 관리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정부가 화학물질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발생한 국민의 희생과 고통에 대해 어느 기관도 진심어린 사과를 표명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참담함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기관보고 기간에 진행된 국정조사의 총괄적인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가습기특위 위원장과 가습기피해자가족모임 대표의 서면 인터뷰를 연재합니다. ▣ 가습기살균제 특위 우원식…

국회 가습기살균제 특위 국정조사 모니터 (1)

국정조사 특위 활동이 비공개로 이루어지면서 언론에서 국정조사 과정을 제대로 보도할 수 없었습니다. 국민의 알권리가 심각하게 훼손되었습니다. 이제라도 우리의 눈으로 국정조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모니터하고,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국회 특위에게 알려야겠습니다. 국정조사 모니터, 이제 시작합니다. <챙겨두자! 국정조사 일정> <알아두자! 국정조사특위 위원들> 위원정수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위원장 간사 18 9김상훈, 김성원, 박인숙이만희, 전희경, 정유섭정태옥, 최연혜, 하태경 6금태섭, 신창현 우원식, 이훈 정춘숙, 홍익표 2송기석오세정  1이정미   우원식(더불어민주당) 김상훈(새누리당),홍익표(더불어민주당),송기석(국민의당) 1. 오늘의 국정조사 기관보고 8/16-8/18 대상기관 : 국무조정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법무부, 고용노동부…

[가습기살균제 특위] 8.12 옥시래킷벤키져 재조사 결과 브리핑 관리자

오늘 가습기살균제특위의 옥시 현장 재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오늘 재조사에 대한 브리핑 자료입니다.이 내용은 국회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우원식 위원장에게 제공받은 자료입니다.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위 옥시래킷벤키져 재조사 결과 브리핑 ○가습기살균제사고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8월12일 오전10시부터 14:30분까지 옥시레킷벤키저에 대한 2차 현장조사를 실시하였음. ○1차 조사 후 진실규명에 초첨을 맞추기 위해 경과를 잘 알고 있는 옥시 측 법률대리인 김앤장의 참석을 요청했으나 변론권의 침해와 형사재판에 영향을 받을…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국민선언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국민선언] 가습기 살균제 사고는 재발하지 않을 것인가? 가습기살균제 사고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화학제품의 유해물질에 대한 기사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불매운동과 책임자 처벌, 피해자에 대한 적절한 보상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것은 우리가 너무나 많이 보아온 모습이다. 익숙한 느낌은 왜일까? 구미 불산 누출, 가습기 살균제, 세월호 참사… 사람이 희생되고 환경이 파괴되는 사건·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우리의 문제해결 방식은 비슷한 양상을…

[성명서] 비스페놀A 유해성 논란

“비스페놀A, 유럽연합에서는 유해성이 없다는 결론”이라고 밝힌 환경부의 발표는 잘못되었다.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은 생활 속 유해물질을 저감하여 국민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어린이 제품 및 생활화학용품의 유해화학물질 분석을 통한 제품 정보 공개와 제품 개선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인하여 생활용품에 들어있는 유해물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하루에도 수차례 주고받으며 손이 바쁘면 입에 물기도 하는 등…

[카드뉴스] 비밀은 위험하다

2012년 9월 27일 밤 구미의 휴브글로벌에서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일명 불산가스를 공장 내 설비에 주입하는 과정에서, 탱크로리의 밸브가 열리면서 가스가 누출되어 노동자 5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구조당국은 불산의 맹독성을 인지하지 못해 사고 5시간이 지나서야 주민 (반경 3km 이내) 대피명령을 내렸고, 화학오염 방지 장비 없이 일반복장으로 출동한 소방관들의 2차 피해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이후…

[겨울학교]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 2016 겨울학교

불산누출사고와 가습기살균제사고 이후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하 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이하 화관법)」이 제정되었습니다. 법 시행을 앞둔 2015년 초 시민사회단체와 노동조합의 활동가들이 모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유사제도를 이해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제도가 있어야 하는지 토론하고, 화평법과 화관법의 한계는 무엇이고 어떤 부분이 앞으로 개선되어야 하는지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시민사회단체와 노동조합이 두 법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였습니다. 그 결과, 시민사회단체와 노동조합이 함께 원하는…

‘정자 수 감소’ 프탈레이트, 어린이 소변에서 검출

‘정자 수 감소’ 프탈레이트, 어린이 소변에서 검출 아토피 어린이 13명의 소변 내 프탈레이트 농도 일반 어린이의 2배, 미국 어린이의 4배 오마이뉴스|고금숙입력 15.11.21. 20:48 (수정 15.11.21. 20:48)[오마이뉴스 고금숙 기자]원문보기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51121204805699 유럽은 ‘가습기 살균제’ 비극도 없었지만 우리보다 일찍, 그리고 더욱 강력한 화학물질 관리법을 시행했다. 이른바 화학물질 등록과 평가, 인가에 대한 법(REACH, 아래 리치)이다. 이 법이 시행되기 전에는 유럽도 신규 화학물질을 우선 사용하다가 피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