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비스페놀A 유해성 논란

“비스페놀A, 유럽연합에서는 유해성이 없다는 결론”이라고 밝힌 환경부의 발표는 잘못되었다.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은 생활 속 유해물질을 저감하여 국민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어린이 제품 및 생활화학용품의 유해화학물질 분석을 통한 제품 정보 공개와 제품 개선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인하여 생활용품에 들어있는 유해물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하루에도 수차례 주고받으며 손이 바쁘면 입에 물기도 하는 등…

[카드뉴스] 비밀은 위험하다

2012년 9월 27일 밤 구미의 휴브글로벌에서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일명 불산가스를 공장 내 설비에 주입하는 과정에서, 탱크로리의 밸브가 열리면서 가스가 누출되어 노동자 5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구조당국은 불산의 맹독성을 인지하지 못해 사고 5시간이 지나서야 주민 (반경 3km 이내) 대피명령을 내렸고, 화학오염 방지 장비 없이 일반복장으로 출동한 소방관들의 2차 피해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이후…

「화학물질 조사결과 및 정보공개제도 운영에 관한 규정」 행정예고에 대한 의견서

「화학물질관리법」 제12조제6항에 따른 「화학물질 조사결과 및 정보공개제도 운영에 관한 규정」행정예고에 대한 의견서 우리 단체는 「화학물질관리법」의 제정으로 인하여 국민의 알권리가 신장되고 기업의 비밀 남용이 근절되기를 희망해왔습니다. 과거 환경부에서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 근거하여 유통량을 조사하였지만, 기업이 비공개를 요청하면 국민들에게 유통량 조사 결과를 공개할 수 없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주민들은 인근 사업장으로부터 날아오는 화학물질의 정체를 알 수 없었고, 피해를 입으면서도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거나 자신들에게 발생한 건강과 환경상의…

[성명서] 울산 한화케미칼 폭발사고, 철저한 조사와 대책을 요구한다

2년 만에 되풀이된 잔류가스에 의한 폭발 ! 더 이상의 데자뷰 현상은 없어야 한다. – 울산 한화케미칼 폭발사고, 철저한 조사와 대책을 요구한다 – 2015년 7월 3일 오전 9시 16분, 울산시 남구 여천동 소재 한화케미칼 2공장 폐수 저장조 폭발사고로 협력업체인 현대환경산업 노동자 6명이 사망하고, 경비원 1명이 부상당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사고는 폐수처리장 시설 확충을 위해 가로 17m, 세로 10m, 높이 5m, 총 용량 700㎥ 규모의 폐수 저장조 상부에 설치된 펌프 용량을 늘리려고 배관을 설치하는 용접작업 중 일어났다. 지금까지 관계당국은 사고원인을…

[논평] 군산OCI 가스누출사고에 대한 논평

오늘(2015년 6월 22일) 오후 4시경 군산OCI 폴리실리콘제조공장 내 실레인가스 저장탱크(상부) 노즐부위의 균열관련 보완작업중 압력에 밀려서 실레인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반경 2km를 통제하고, 화학약품의 유출방지를 취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또한 보완작업을 하던 직원은 가스흡입후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후송되었으나, 호흡은 정상이나 정밀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현장에서는 사고원인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언론이 전하고 있다.  누출이 된 실레인가스는 수소화물로…

[성명서]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의 5/8 규제완화추진에 대한 입장

[성명서]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의 5/8 규제완화추진에 대한 입장 5월 8일, 국무총리소속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은 한국무역협회에서 건의한 화관법, 화평법, 산안법과 관련한 규제 개선과제에 대해 소관부처인 환경부 및 고용노동부와 협의하여 규제완화를 추진한다고 발표하였다.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은 국무총리실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를 만나 규제완화 요구를 직접 수렴하고 각 부처별 소관규제들에 대해 규제완화를 하도록 압력을 행사하는 기구이다. 지난 2월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에서는 정밀화학산업의 규제완화요구를 듣고 ‘공장입지부터 제품판매까지 총 111개의 규제를 발굴’하였으며, 업종별로는 최초라고 자랑한 바 있다. 그런데 이들이 발굴한 완화대상 규제에는…

비스페놀A(BPA) 과연 안전한가?

비스페놀A(BPA) 과연 안전한가?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 공동대표, 운영위원장 임상혁(노동환경건강연구소 소장) BPA는 플라스틱·에폭시 수지·감열지 등의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다. 세계적으로 매년 200만톤 이상이 소비되고, 한국에서도 BPA 시장 규모가 2조원을 넘는다고 한다. BPA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플라스틱의 한 종류인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든 젖병·물병·식품저장 용기는 물론이고, 에폭시 수지로 코팅한 캔이나 종이컵에서 녹아 나오는 BPA가 문제가 된다. BPA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자 수 감소 등 남성 성기능에 영향을 주고, 어린아이의 성조숙증뿐만…

[간담회] 독성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세상 시민과 노동자의 손으로 만듭시다

<제안문> 노동자/주민/소비자가 함께 요구하는 2025년까지 독성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 Toxics-Free Korea 2025 * 초안작성 : 노동환경건강연구소·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 1. 현실진단: 문제 상황 한국사회는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가? 이 질문에 대해 우리는 ‘아니오’라고 단호하게 답변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1. 가습기살균제, 석면베이비파우더 사고 1.2. 제조업사업장에서 사용 중인 화학제품 50%에 발암물질이나 생식독성물질 함유 1.3. 불산 누출 사고 등 계속되는 환경 사고 1.4. 66% 제품에 기업비밀 1.5. 소아암, 소아천식, 각종 발달장애 증가 1.6. 정책의 투명성과 신뢰성 부족 2. 현실진단: 가능성 이러한 많은…

[보도자료]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 입법예고(안)에 대한 발암물질국민행동의 의견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 하위법령 입법예고(안)에 대한 발암물질국민행동의 입장 산업통상자원부는 어린이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놓고 법을 시행하라. 작년 제정된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이하 안전법)의 하위법령인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입법 예고되었다. 이로써 안전법은 시행만 남겨놓게 되었다. 오늘은 정부가 마련한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마지막 날이다. 안전법은 사회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어린이가 사용하는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제정되었으며, 어린이용품의 관리범위를 만 13세 이하의 어린이가 사용하기 위한 물품으로 확대하여…

[논평] 환경부 『등록대상기존화학물질 후보물질(안) 선정 결과』에 대한 입장

환경부 『등록대상기존화학물질 후보물질(안) 선정 결과』에 대한 발암물질국민행동의 입장 요약 1. 1차 등록대상 물질 518개는 대상의 선정기준과 목록의 규모 면에서 첫 번째 등록이라는 부담을 최소화하고 고독성물질을 우선 등록시키겠다는 환경부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이해한다.2. 대신, 2차와 3차 등록대상 물질선정 시에는 독성과 용도를 파악하지 못하는 다수의 화학물질을 포함해야 하므로, 1차와 같은 기준이 적용되어서는 안된다.3. 우리의 주문은 다음과 같다.첫째, 2차와 3차 등록대상 물질의 구체적인 선정기준과 규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