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의 전진영 기자님께서 일본의 향료 공해 운동 ‘향해’ 운동을 기사로 자세히 다뤄주셨습니다. 얼마 전 환경정의와 발암행동이 ‘향해 운동’을 주제로 도쿄대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연구자를 보시고 웹비나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요, 국내 기사에서도 이 주제를 다루고 있네요.

비누업체, ‘무향료’ 내세운 광고 선봬
섬유유연제·향수 등 화학물질 과민증
향에 의한 피해 증가하는 추세
정부·지자체에서 주의 당부하기도
근 일본에서는 ‘무향’도 뜨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향에 민감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는 섬유유연제, 탈취제 등에 들어있는 화학 성분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강한 향에 피해를 본다는 ‘향해(香害·코오가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얼마 전 무향료 섬유유연제 광고가 화제가 되면서 관심을 더 받게 됐는데요. 오늘은 일본의 무향 트렌드와 향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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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자체적으로 강한 향기로 입은 피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꿉꿉한 빨래에 섬유유연제를 많이 넣는 여름에 항상 조사를 시행합니다. 지난 7월에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383명 중 ‘섬유유연제, 향수 등 인공적인 향료에 의한 불쾌감을 느꼈다’라거나 ‘컨디션 불량을 느낀 적이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77%, 45%로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향료를 들어간 제품을 사용했는데요. 전체 응답자의 79%는 향이 들어간 제품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자주 쓰는 것이 섬유유연제, 샴푸, (헤어 등) 스타일링제였죠. 의외로 섬유유연제에 대한 응답이 눈에 띄는데, ‘내 섬유유연제 냄새는 좋아하지만 다른 사람의 섬유유연제 향은 질색이다’라고 답한 사람이 전체의 41%를 차지했습니다.
현재 일본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향해’에 대한 안내를 통해 빨래를 널거나 공공장소를 다니는 경우 주의를 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기도 한데요.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향료가 아예 들어가지 않은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샴푸, 핸드크림, 헤어 오일 등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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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경제 전진영 기자 : 2025. 10.26
https://n.news.naver.com/mnews/hotissue/article/277/0005669495?cid=1089764







